[04/1/27-무주야간] 설질 짱! / 무주 터레인파크


-만선 베이스

설연휴기간에 한번도 라이딩을 하지 않은 관계로 눈이 고파 있었습니다. 자주 가는 지산으로 갈까 하다가 호남지방이 서울/경기 지방보다도 눈이 더 많이 내린 듯 하고 게다가 남쪽이라서 조금이나마 덜 추울까 해서 무주로 향했습니다. 물론, 무주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전에서 무주까지는 100Km 거리가 채 안됩니다. 고속도로로 약 50Km 정도 타고 무주IC(북대전-무주lC 2800원)에서 나와서 국도를 약 20분 정도 가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야간이 6시반 부터10시까지 밖에 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지산에 비교하면 사람을 엄청 없습니다. 야간에 대기시간은 거의 0 입니다. 그래도 인기가 좋은 리프트(설천-코러스, 만선-무주익스프레스)는 사람이 많더군요. 야간에 하프파이프/터레인파크/모글코스를 오픈을 안한다는 것 빼고는 라이딩 조건(슬로프 갯수, 라이딩횟수, 경사도,사람수 등)은 무주가 더 좋은 듯합니다. [야간 라이딩 기준]

날이 적당히 추웠고 자연설이 많이 내린 상태라 설질은 최상이었습니다. 해외 원정을 부러워 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깊은 에지를 넣어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거의 일주일 만에 보딩이었습니다. 역시 일주일만 안타도 바로 차이를느끼겠더라구요. 처음에 감각회복이 좀 늦었습니다. ^^; 하지만, 좋은 설질 때문인지 빨리 감각이 돌아왔습니다. 나름대로 각자 몸푸는 방법들이 다르리라 생각이 듭니다만, 저는 중경사 슬로프에서 직활강 하며 점핑을 합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알리. ^^; 직활강중 점핑은 중경자세를 잡고(중심위치 잡기) 업다운 자세연습에 좋은 효과가 있는 훈련방법입니다.

같이간 대전보더 동호회 분들과 여기저기 라이딩을 하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 설천베이스


- 스노우보드 바인딩 착용장소
군데군데 나무의자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의자를 땅에 박아놔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튼튼해 보입니다.


- 컨넥션 슬로프


- 부러진 하이백
누군가 하이백이 부러져 슬로프에 버려놓고 갔습니다. 이렇게 부러진 하이백은 처음 봅니다. ^^;


- 루키힐 정상


- 실크로드 정상부근





[무주 터레인파크/하프파이프]

◆ 하프파이프
하프파이프는 지난 시즌과 같은 위치에(루키힐 상단)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길이는 좀 짧은 듯 했고 높이도 좀 낮았습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 깍아논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야간에는 오픈을 하지 않기에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 터레인파크
루키힐 슬로프와 이스턴 슬로프 사이의 공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난시즌에는 하프파이프 아래에 있었습니다.)

- 레일 : 3개
- FunBox : 3개
- 점프대: 2개

점프대 중 하나는(Table Top 스타일) 하프파이프 윗편에 있으며 아직 제작중이었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그런지 기물들의 연결흐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배열이 되었습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점프대(Spine 형)는 진입 위치도 옆에서 해야 합니다.


- Kink Rail


- Rainbow Rail


- Double Kink Rail


- Kink Fun Box


- Rainbow Fun Box


- Straight Fun Box


- Straight Fun Box
아래쪽에 Spine 형 점프대가 보입니다. 레일과 펀박스들을 타는 방향과는 달리 왼쪽에서 진입해야 합니다.




- 점프대 (Spine 형)


- 점프대 안내표지
점프대가 Spine 형태라서 진입후 양 옆으로 착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직접 뛰어본 사람의 말로는 오른쪽(산쪽) 보다는 왼쪽(계곡쪽)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터레인파크에는 각 기물 마다 진입에 파란색(중급)/빨간색(상급)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기물의 난이도를 잘 표시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 터레인파크 전경
날이 추워서 손이 떨려 잘 안나왔습니다. 위쪽에는 레일과 펀박스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형태 입니다. 맨 아래에 점프대가 있습니다.


- 점프대 2 (Table Top 형)
하프파이프 윗편에 제작중 이었습니다. 크기는 꽤 컸습니다. 착지부분이 슬로프와 만나는 부분이라서 점프후 착지하는 사람과 슬로프를 지나는 사람들과 서로 부딛힐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K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