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20,21-용평] 겨울의 끄트머리를 잡고...
날이 많이 따뜻해 졌습니다만, 꽃샘 추위로 그나마 눈맛을 볼 수 있었던 주말 이었습니다.
- 해가 뜨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보통 때 처럼 아침 6시에 출발 하였지만, 호법에도 가기 전에 해가 솟았습니다. 한 겨울에는 보드장에 거의 도착해서야 일출을 맞이하곤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주말이 춘분이군요. ^^;
- 무너진 하프파이프
드디어 하프파이프가 무너졌습니다. 파이프에 쌓여진 눈들을 퍼다가 녹아 버린 슬로프에 땜빵(?)을 하였습니다.(왜 그래야 하는지.. 쩝..) 파이프여 안녕~~!! 다음 시즌에 다시 보자. ㅠ,.ㅠ...
- 열심히 보강제설을 하고
새벽에는 기온이 내려가 보강제설이 가능했습니다. 군데 군데 보강 제설한 흔적이 보입니다. 정말로 많이 달라 졌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보강제설이란 상상도 못했는데...
- 보기에는 깨끗해 보임
용평의 간판 슬로프인 레드 입니다. 정설이 잘 되어 있었지만, 오전에는 강설이라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 강설에서 습설로 건너뛰기
오전에 강설이었다가 10시가 넘어가면 바로 습설로 바뀝니다. (좋을 때가 없습니다.)
- 텅빈 그린주차장
레드에서의 라이딩이 힘들어서 레인보우로 향했습니다. 곤돌라 안에서 텅빈 그린 주차장을 보고 있자니 괜히 타고 싶은 의욕이 상실 되더군요.
- 그린 슬로프 폐쇄
그린 슬로프는 완전히 Close 했습니다.
- 레인보우 보강 제설후 최상의 설질
레인보우 정상에 가니 레인보우 골드 슬로프 전체가 보강 제설로 매우 눈이 좋았습니다. 왜 늦게 올라 왔나 후회 되기도 했습니다. 뽀득거리는 눈의 감각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간마다 바뀌는 눈의 상태인지라 정신없이 설질을 만끽하며 열심히 탔습니다.
- 레인보우 II번 슬로프는 스케이트장
그래도, II번 슬로프는 엉망이더군요. Close 한 상태 였습니다.
- 날도 좋고 눈도 좋고
화창한 날씨에 눈도 좋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허벅지가 터지도록 탔습니다. ^^;
-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그늘에는 아직도 겨울 분위기가 납니다. 오후에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그리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베이스가 심히 걱정됩니다.
- 졸졸졸 시냇물
- 작렬하는 태양
이번이 시즌의 마지막 라이딩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히 야간을 포기하고 경포대 동해안을 찾았습니다. 바닷 바람이 시원~ 합니다. ^^;
- 동해바다
- 바닷가의 12간지상
- 강원도 유형문화재 6호 경포대
- 주문진항
- 03/04 시즌의 마지막 야간개장
마지막 야간개장을 놓쳐서 아쉽습니다. 대신에 야간 슬로프 앞에 앉아서 맥주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3월 21일 (일)
- 그래도 눈을 찾는 사람들
시즌의 마지막이지만 아침일찍 매표소를 찾는 열성 분자들이 있습니다. ^^;
- 기온만 된다면 보강제설을...
일요일은 레인보우에서만 탔습니다. 오후가 되니 그리 눈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탈만했습니다.
- 용평이여 안녕...
봄을 맞은 용평을 보며 시즌을 접습니다.
확실히 접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보드를 정비를 했습니다. 바인딩 다 풀고, 기계로 베이스와 에지를 갈았습니다. 날이 다시 선 에지를 보며 한번 더 타고 싶다는 유혹이 들기는 했지만.. ^^; 보관 왁싱은 집에서 하렵니다.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
--->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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