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5-용평] 레인보우 개장
이번주에는 레인보우-파라다이스(구 레인보우차도)와 레인보우-골드가 개장되었다는
소식에 설레임을 안고 용평으로 향했습니다. 레인보우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매우 멋있거든요.
용평에 도착하니 아침기온 -5도 정도로 그리 쌀쌀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후에는 약간
더울정도로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그린에서 몇번 타고 바로 레인보우로 가는 곤돌라로
향했습니다. 그린에서 체크한 설질은 매우 좋았습니다. 지난주에 내린 자연설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매우 뽀득하고 좋았습니다.
[하프파이프는 아직도 제설중입니다.]
[곤돌라 타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음]
개장 소문이 나서 그런지 곤돌라 타는 사람들이 매우 많더군요. 거의 30분 이상을 기다린
듯 했습니다. 레인보우 진입로가 많이 넓어 졌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레인보우 슬로프
전체가 약간의 아이스 였습니다. 에징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더군요.
처음에 타다가 몇번 미끄러지다가 그만 목뼈가 삔 듯합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외쪽 어께가
좀 아프더니, 이제는 오른쪽 어께가 아프고 고개도 안돌아 가더군요. 헉!! 조심해서 타야
겠다고 맘먹고 살살 탔습니다. 바닥 상태도 안좋고, 아직 적응도 안되었고. 쩝.
레인보우-파라다이스는 역시 맘에 듭니다. 별로 높지도 않은 경사에 길이가 매우 길고
경치도 좋습니다. 보통은 쉬지않고 쏘던지, 한번 정도 쉬고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처음인지라 몇번 쉬었습니다. ^^;
[레인보우-파라다이스]
[넓어진 레인보우 입구]
[바람은 좀 불더군요.]
[아직 다른 슬로프는 열지 않았습니다.]
그린에 내려와서 몇번 몸 풀어 주고, 아쉽짐만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언제나 사람 많을 때 와서 잠깐 즐기고 가는 주말보더의 비애를 느끼며..
암튼, 이번주는 목근육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겠습니다.
[전자렌지에 간단히 때울 수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 냉동만두
카레,짜장,육개장,스파게티 + 햇반 등]
[레인보우 파노라마 사진 - 누르면 큰 그림]
--->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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