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10 - 무주] 역시 싼게 비지떡

싼게 비지떡



1년에 1번 있는 창사기념일이 10일 입니다. 겨울이라서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년에도 언제나 슬로프를 찾습니다. 마침 무주가 10일 개장을 하는 날이고, 10일 11일 슬로프가 무료라서 무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계소 부터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개장날 인파를 가기도 전에 짐작이 되더군요. 무주는 남도(전라도,경상도,충청도)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매우 사람이 많습니다. 개장날 역시 남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오픈한 슬로프는 2개(이스턴/루키힐)밖에 안되었고, 리프트 대기시간은 40분이 넘었습니다. 커넥션 슬로프는 제설이 끝난 상태 같았습니다. 신설된 6인승 쌍쌍리프트도 시험가동중이었습니다. 스피츠하단 슬로프도 정설중이었습니다.

그래도, 설질은 그런대로 좋은 편이었고, 날도 화창해 좋았습니다.


만선하우스 음식은 기본 8,500원 정도 이더군요. 개장기념으로 음료수(커피,녹차,콜라)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전에 회사 사람들 강습하느라고 타지 못하고, 오후에 딱 3번 타고 접었습니다.

에지 정비를 잘못해서 그런지, 슬로프에 얼음이 기본으로 깔려서 그런지 에지 그립이 약하더군요. 주말에 다시한번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지난주 용평 뉴레드에서 베이스를 갈아 먹었는데, 오늘은 Edge Protector 가 떨어 졌습니다. 한시즌 밖에 타지 않은 보드인데, 손상이 큽니다. 베이스야 기계로 갈면 좀 나아질 정도 이지만, 에지는 좀 문제군요. 쩝.. 바인딩 토우스트랩도 끊어졌습니다. 3시즌을 타니 장비들이 돈달라고 아우성입니다.


- 개장 직후 (이랬던 슬로프가...)


- 이렇게 변했습니다.


- 만선하우스 앞


- 만선하우스 안에서 보는 슬로프는 멋있습니다.


- 손상된 Tail Protector


- 원래 Tail Protector


- 금간 스트랩


- 겨우 붙어있는 스트랩


--->K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