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23] 무주리조트 - 가는날이 장날

1월 22일 (수)

※ 동서울-무주, 톨비 8000원, 2시간 소요

오랜만에 무주를 갔습니다. 대전에 근무 할 때는 그나마 자주 가게 되었는데
서울로 올라오고 나서는 그리 기회가 없었습니다. 무주까지는 대전-진주 고속도로가
새로 나 있어서 예전처럼 국도로 가지않아 시간이 엄청 단축되었습니다. 고속도로만
약 2시간, 국도로 약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용평보다 조금 더 먼 거리인
것 같습니다.

오전11시 경에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눈은 하루종일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이 되어야 그치더군요.

그래서, 오후에는 눈맞으며 라이딩 했습니다. 전 코스를 다 둘러 보았습니다. 예전과
그리 바뀐 것이 없더군요. 레이더스 코스가 눈에 띄였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용평의 실버/레인보우 보다도 더 한 느낌 이었습니다. 한번 타 보고 싶었지만, 보드는
금지된 슬로프라서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정상쪽에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구름)이 끼어 있었습니다. 날이 약간 푸근한데다가,
눈까지 내리니 작은 눈언덕들과 신설로 덮여서 라이딩은 완전 비포장 도로느낌 이었습니다. ^^;

야간까지 탔었는데, 야간이 되니 주간보다 오히려 더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무주 전경 1.22]


[설천봉 정상 (1)]


[설천봉 정상 (2)]


[무주 야경]


[만선베이스 - 야간]





1.23일(목)

남부지방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전날 저녁에 떠난 사람이 다음날 아침에
포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야 무주에서 쳐박혀 있어서 좋기는 좋았습니다.

날도 개이고, 신설이라 설질은 좋았습니다. 푹신한 눈에 터레인파크에 들어가 점프를
해댔습니다.


[무주 전경 1.23]


[만선베이스]


[레이더스 슬로프]


[만선봉 부근]


[쌍쌍리프트 위에서]

무주의 터레인파크는 루키힐 슬로프 오른편(아래서 보았을 때)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맨 위쪽에는 하프파이프가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아래 점프대가 하나 있었고, 그 밑으로
레일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프파이프는 땅을 아래로 파고 만든지라 립의 위치가 평지와 비슷합니다. 그 크기와 경사가
지산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눈이 많이 와 있어서 그런지 파이프를 타는 사람이 없더군요.

점프대는 중상급 정도 되었습니다. 크기나 높이가 매우 괜찮았습니다. 재미 있었습니다.

레일은, 스트레이트, 킹크, 레인보우, 펀박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일들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쉬었습니다. 펀박스도 나무로 만들지 않고 철판으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지지가 않아 위험했습니다.


[하프파이프 - 위에서보기]


[하프파이프 - 아래서보기]


[점프대 - 위에서보기]


[점프대 - 아래서 보기]


[점프대 - 옆에서 보기]


[스트레이트 레일]


[레인보우 레일]


[킹크 레일]


[펀박스]


모글코스는 만선베이스 아래와 설천베이스 아래에 2군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개가 거의 크기나 경사가 비슷했습니다. 경사도가 매우 낮고(초급) 모글이 큰 편인것
같습니다. 만만해 보여(?) 보드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재미 있더군요. ^O^



[모글코스 - 만선베이스(아래보기)]


[모글코스 - 만선베이스(위보기)]


[모글코스 - 설천베이스(아래보기)]


[모글코스 - 설천베이스(위보기)]



[만선베이스 파노라마 사진 - 클릭하면 큰사진]


--->K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