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 휘슬러원정 - 9 Day
ㅇ 9th-Day (3.16 금)
역시나 맑은 날이 없는 캐나다 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이 오후가 되니 비가 그쳐서 돌아 다니기는 데에는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태양은 꼭꼭 숨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전날 관광정보센터에서 구매한 Daypass(대중교통 하루권-$8)를 타고 여기저기 이동하였습니다. 밴쿠버에는 전기버스, 지하철, Seabus(배)의 대중교통이 있는데, 이 패스로 자유롭게 탈 수 있습니다. 검표를 하는 버스를 제외하고는 표검사도 잘 안합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제일 유명한 Stanley Park로 향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도심지의 크기와 맞먹는 크기의 공원 입니다. 공원내에는 수족관도 있고, 자전거/인라인 도로, 요트/조정 클럽등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본 Totem Pole도 구경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공원을 한바퀴 돌려면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차를 타고 관광하는 상품도 있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Seabus를 타보려고 북-밴쿠버(North Vancouver)에 갔다 왔습니다. 배를 타러 가다보니 스키와 보드를 들고 배를 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가까운 그라우스(Grouse) 스키장에 가는 듯 했습니다. 도심을 내려다 보는 스키장이 있는 곳이 밴쿠버 입니다. 또 그 바로 옆에 사이프러스(Cypress) 스키장도 있습니다. 사이프러스 스키장에서는 2010년 동계올리픽에서 프리스타일과 스노우보드 경기가 열리는 곳 입니다.
북-밴쿠버의 Seabus 역앞에 시장을 잠깐 둘러보고는 다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넘어와 지하철(Sky Train)을 타고 과학관까지 가서 잠깐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 많이 보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빨리 가더군요. 뭐 정해진 일정과 코스의 관광을 하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그냥 쉬엄쉬엄 여유있고 자유롭게 산책하듯이 구경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한가롭게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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