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춘마곡 추갑사' 라고 한답니다. 봄에는 마곡사가.. 가을에는 갑사가 경치가 좋다고 하네요. ^^;

3일연휴 마지막날 비가 그치고 화창한 하늘을 보며 마곡사로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공주에서 좀 더 북쪽으로 약 15Km 정도 가면 마곡사가 있습니다. 역사는 오래된 사찰로 충남지역의

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던데, 저는 불교신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

태화산 아래에 태극모양으로 굽이쳐내려오는 개울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울을 따라 걸어들어가는

입구가 매우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사찰 뒤의 태화산으로 돌아오는 등산로도 있고, 마곡사 입구 주차장에는

장승들이 모여있는 곳도 있더군요.

석탄일이 얼마 되지도 않았고, 연휴의 마지막날인데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계룡산의 동학사에

비하면 좀 썰렁한 느낌 마저도 듭니다. 그만큼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