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Riding

[08/09] 드롭인 & 드롭인

KOON™ 2009. 1. 14. 21:01


09.1.11 (일)

성우도 슈퍼파이프가 오픈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에 성우 슈퍼파이프는 최상의 상태입니다. 대회를 위해서
파이프 정비사도 뉴질랜드 스노우파크에서 영입했다는 소문입니다. 역시나 파이프는 깔끔하고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손기술이나 토목기술들은 뛰어나다고 하는데, 파이프깍는 기술은
아직도 못따라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제대로된 기술자 한명만 있더라도 국내에 몇개 없는
파이프를 다 관리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제대회 할 때만, 비싼 비용주고 기술자 불러서 운영하다가
다시 엉성한 파이프로 돌아가는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리조트에서는 관리비도 많이 들고 돈도 안되는 기물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올림픽 스노우보드 종목에
채택된 종목은 슬라롬과 하프파이프 입니다. 듣기로는 2010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도
하프파이프 종목이 채택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나라가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기반조성과 지원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국내에 얼마 안되는 하프파이프와 잘 만들어진 파이프라는 소문이라서 그런지 성우의 슈퍼파이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뉴스쿨 동호회인 스키범(www.skibum.com)에서 클리닉도 있었고,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 동호회인 슈퍼파이프 매니아(http://cafe.daum.net/spipe) 에서도 캠프가 진행중 이었습니다.
그래도, 파이프에서는 드롭인(Drop-In) 순서를 잘 지키는 분위기 였습니다.

올해 눈도 많이 안와서 파이프 오픈 시기가 늦어져서 많이 기다려 왔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계속 드롭인..
또.. 드롭인 하며 탔습니다. ^^; 역시나 틈틈히 사진찍고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