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Riding

SiDi Eagle 6 밑창 교환기

KOON™ 2010. 3. 14. 22:49

SiDi Eagle 6를 2년정도 쓰니 밑창이 많이 닳았습니다.

이 제품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밑창이 많이 부드러워서 그런지쉽게 닳는 듯 합니다.

게다가, 제가 실력이 없어서 산에서 자주 끌바를 하다보니

더욱 빨리 닳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밑창을 교체할 수 있어서 좀 다행인 듯 합니다.

교체전 밑창입니다. 엄청 지저분 하지요.. ㅎㅎ

나사에 낀 흙들은 송곳으로 파내어 겨우겨우 나사들을 모두 풀렀습니다.

그런데, 뒷축은 전혀 꼼짝을 않더군요. 억지로 힘을 주어 봤지만 안되길레

신발 안쪽의 밑창을 걷어내니 나사2개가 있더군요. 이걸 뽑아내니 뒷축이

쉽게 떨어지네요. ㅋㅋ


요렇게 풀러야 합니다.


가운데 있는 빨간 부분은 나사를 풀러도 분해가 되지 않더군요.

교환용 부품에도 들어있지 않더군요.

낡은 밑창을 모두 걷어내고, 물로 나름 세척을 했습니다.

나름 카본이라.. 밑창이 카본 무늬가 나옵니다.


밑창을 교체하고, 앞쪽에는 스터드(Stud)도 추가하였습니다.

마치 뿔이 달린 듯이 꽤 길더군요.

뭔가 완전히 새것 같은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새로 바꾸니 기분은 좋네요.

1~2년 더 신어야 겠습니다.

(이제는 실력을 키워서 자전거에서 자주 안내려야 하는데..ㅎㅎ)